- 지방선거 참패 및 내부 갈등 격화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 사퇴 선언
- 당 지도부 간 이견 고조 속 전당대회 통해 차기 리더십 선출 수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과 사내 쇄신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이유로 전격 사퇴했다.
이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쇄신안이 내부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대표직에서 내려와 지역구인 화성시 을 국회의원이자 일평당원 신분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퇴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석 확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 데다 부산시장 출마자의 자작극 파문까지 겹치면서 촉발됐다. 이 대표는 경기 남부권 중심의 총선 전략 등 재정비 방안을 내놓았으나 지도부 내부의 동의를 끌어내지 못하며 난항을 겪어왔다.
지도부 내부 균열은 사퇴 발표 직전부터 외부로 표출됐다. 정당 대표 간 공식 회동 일정이 전격 취소되는가 하면, 원내지도부와의 국정 운영관 차이로 심각한 마찰을 빚는 등 난맥상이 이어졌다.
당대표 부재 상황에 놓인 개혁신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대신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정면 돌파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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