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넘어 문화예술 아이콘으로 다져온 글로벌 영향력 활용해 국제 평화 가치 확산
- 저스피스재단과 손잡고 시민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 ‘헤리티지 인 피스’ 7월 10일 첫 발

대한민국에서 사상 최초로 성사된 대규모 국제 문화 자산 행사를 대중에 알릴 얼굴로 탑스타 지드래곤이 낙점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19일부터 부산광역시에서 막을 올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공식 대사로 아티스트 G-DRAGON(본명 권지용)을 임명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음악 영역을 초월해 패션과 현대미술 등 글로벌 문화 지형 전반에 막강한 파급력을 행사해 온 인물이 국가적 문화 유산 행사의 전면에 서게 된 셈이다.
정부가 권지용을 최종 파트너로 선택한 배경에는 그의 최근 사회공헌 행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2024년 자신이 보유한 음악 저작권을 과감히 기증하며 공익 법인인 ‘저스피스재단’을 출범시켰고, 현재 이 재단의 명예이사장직을 수행하며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매개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당 재단은 정의와 평화라는 뚜렷한 철학적 기반 위에서 소방관들의 복지 및 심신 회복 지원,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케어, 미래형 창의 인재 발굴 등 다각적인 공익사업을 이어오는 중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모여 인류의 평화를 구현한다’는 권지용과 재단의 핵심 가치관이 유네스코가 반세기가 넘도록 주창해 온 국제적 유대 및 평화 유지 정신과 정확히 부합한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특히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념비적인 회의인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을 부산으로 집중시키고 행사 취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적임자로 지드래곤이 낙점됐다.
이번 위촉을 기점으로 저스피스재단과 유네스코 본부는 세계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대중적 펀딩 프로그램인 ‘헤리티지 인 피스’ 캠페인을 오는 10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촌 곳곳에 산재한 문화 및 자연 유산의 중요성을 일반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을 확충하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목적을 둔다. 시민과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삼각 편대를 이뤄 소중한 자산을 함께 수호하는 새로운 연대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부산의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 뒤, 향후 전 세계 다른 개최 도시들로 이 아름다운 전통을 전파하는 ‘글로벌 도시 캠페인’의 표준 모델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활동을 통해 축적된 소중한 재원은 전 세계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으로 전액 기탁되어,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력 분쟁과 급격한 기후 변화, 대규모 지진 등의 재해로 파괴될 위험에 처한 인류 공동의 자산을 보수하고 재건하는 데 전액 투입된다.
권지용은 공식 홍보대사이자 캠페인의 주역으로서 홍보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부산 행사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문화와 연대를 통한 평화’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국내외 팬들에게 직접 타전할 계획이다. 지드래곤 측은 인류 모두가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위대한 자산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국경을 넘어 많은 이들이 가슴으로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평화의 울림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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