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의 붕괴, 유가 예측, Y2K, 코로나19 등 전문가의 미래 예측이 얼마나 형편없이 빗나갔는지 고발 분석하고 있는 책이 있다. 댄 가드너(Dan Gardner)란 언론인이 쓴 ‘앨빈 토플러와 작별하라’(이경식 역, 2011)가 그것이다.

TV 라디오 등 각종 방송사와 유튜브 등엔 수많은 전문가 패널들이 정치 현안과 여론 동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탁월한 전문가가 없지 않지만, 적어도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전문가답지 못한 전문가의 미덥지 못한 반응을 자주 접하게 된다.
가령, 추석 민심 여론조사를 어떻게 보았는가,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엇갈려 헷갈리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가, 여론조사 품질은 믿을 만한가, 여론조사 보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가 등에 대해 불편부당하면서도 명쾌한 답변을 들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렇다면 이제 여론조사 전문가와 작별할 시간이다. 대신 생성형 AI, 가령 Google Bard나 OpenAI ChatGPT에게 물어보면 된다. 굳이 패널을 섭외할 이유가 없고 출연료를 지급할 필요도 없다. 앵커가 검색해서 시청자 및 청취자에게 답변을 들려주면 된다.
Bard 실력이 궁금한가.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만 소개할 테니 한 번 검토해 보라. 마지막에 있는 영문 질의응답은 두 번째 질문을 ChatGPT에게 물어본 결과다.
추석 민심 여론조사를 어떻게 보았는가
“추석 민심 여론조사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고, 내년 총선에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50%를 넘어섰는데, 이는 취임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최근의 경제 상황 악화, 부동산 정책 실패, 인사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내년 총선에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52%로 현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총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추석 민심 여론조사 결과는 윤석열 정부에 있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의 경제 상황 악화와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야당과의 협력을 통해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언론의 여론조사 보도에 어떤 문제점이 있다고 보는가
“첫째, 오차범위를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론조사는 표본조사이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한국 언론은 오차범위를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차범위 내에서 두 후보가 지지율이 비슷한 경우에도 한 후보를 우세하게 보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화하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언론은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화하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이유를 단순히 그 후보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으로만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정치적 편향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 언론은 정치적 편향이 드러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과장해서 보도하고, 반대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축소해서 보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언론사 스스로 여론조사 보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언론사들은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화하거나 왜곡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언론 소비자들이 여론조사 보도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야 합니다. 언론 소비자들은 여론조사 보도의 오차범위, 조사방법, 조사결과의 해석 등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정치적 편향이 드러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여론조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언론이 여론조사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What do you think is wrong with the Korean media’s poll reporting? (ChatGPT)
1. Sampling Bias and Representation Issues:
If the sample used in a poll doesn’t accurately represent the broader population, the results can be skewed. Media outlets may not always highlight or analyze the representativeness of the sample.
2. Biased or Leading Questions:
The way questions are framed can influence responses. If poll questions are biased or leading, it can affect the credibility of the results. Media reporting should critically assess the wording of questions.
3. Editorial Bias:
Media outlets may have their own editorial biases that influence how they report on poll results. This can include emphasizing certain aspects of the results that align with their editorial stance.
4. Lack of Context and In-Depth Analysis:
Poll reporting may lack context and in-depth analysis, providing a superficial understanding of the results. This can contribute to misunderstandings and misinterpretations by the public.
5. Time Constraints:
Poll reporting often occurs on tight schedules, especially in the context of breaking news. In such cases, there may be insufficient time for thorough analysis and fact-checking, leading to inaccuracies.
6. Insufficient Expert Commentary:
Poll reporting may lack expert commentary or analysis. Including insights from experts can help provide context, clarify complex issues, and offer a more nuanced understanding of the results.
7. Competition for Ratings:
Media outlets may prioritize sensational or attention-grabbing aspects of poll results to compete for ratings and readership. This can sometimes lead to sensationalism rather than objective reporting.
8. Overemphasis on Horse Race Journalism:
Horse race journalism, where polls are treated as a competition between candidates rather than an exploration of policy issues, can contribute to a lack of substantive reporting on important matters.
9. Ethical Concerns:
There have been instances of unethical polling practices, and media reporting on such polls without critical examination can perpetuate mis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