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IT2026-08-03 14:45

전남 해남에 ‘국가 AI 컴퓨팅센터’ 첫 삽… AI 3대 강국 도약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전남 해남에서 본격적인 첫 구동에 들어갔다.

김희빈 기자
  • 2028년까지 첨단 반도체 1.5만 장 구축
  • 민관 합작 코아크 주도… 2027년 조기 서비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전남 해남에서 본격적인 첫 구동에 들어갔다.
국가AI컴퓨팅센터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전남 해남에서 본격적인 첫 구동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건립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앞서 진행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케이티 등으로 구성된 삼성SDS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과기정통부와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 민간 컨소시엄의 합작 출자를 통해 전담 운용 법인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 주식회사(코아크·KOACC)’가 지난 6월 10일 설립되어 사업 추진을 맡게 됐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된다. 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 전기 사용 신청이 완료됐으며, 용수 인입 관로 공사 등 기반 시설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는 산·학·연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센터 완공 전인 2027년부터 일부 컴퓨팅 자원을 삼성SDS 데이터센터를 통해 조기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에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센터 내 연구개발 구역(R&D Zone)을 조성해 국산 AI 반도체의 설계, 시제품 검증, 상용 서비스 운영을 다각도로 지원하며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hongga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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