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26-07-23 12:49

취약계층 중·고교생에 ‘메가스터디 일타 인강’ 전액 무료 지원

사교육비 부담으로 대학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정부와 대형 민간 교육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김도현 기자
  • 아동시설·기초수급 학생 270명 선발… 27일부터 전 과목 무료 수강
  • 10만 원 교재비 및 태블릿 무상 제공… 우수자에겐 대학 장학금 지원
사교육비 부담으로 대학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정부와 대형 민간 교육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사교육비 부담으로 대학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정부와 대형 민간 교육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보건복지부는 학업에 대한 의지가 높은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270여 명을 2026년도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하고, 이들의 본격적인 학력 증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1기로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가운데 전산망 등록 절차를 선행적으로 마친 101명은 다가오는 7월 27일부터 엠베스트 및 메가스터디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모든 과목의 인터넷 강의를 비용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나머지 학생들 역시 개별 학습 계정 세팅이 완료되는 즉시 동일한 교육 혜택을 누리게 된다.

단순한 강의 오픈을 넘어 실질적인 학습 환경 조성도 병행된다. 선발 인원 전원에게는 원활한 수강을 돕기 위해 10만 원 상당의 교재 구매용 쿠폰이 지급된다. 특히 인터넷 강의 시청용 전자기기가 부족할 수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메가스터디 측에서 교육용 태블릿PC를 대여가 아닌 무상 지급 방식으로 제공해 정보격차로 인한 학습 결손을 원천 차단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복지부와 메가스터디교육이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획된 ‘취약계층 아동 대입진학 장학사업’의 일환이다. 당국은 지난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 조손 및 위탁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학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면밀한 서류 검토를 거쳐 수혜자를 확정 지었다.

양 기관은 이번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온라인 수강권뿐만 아니라 입시 베테랑들의 맞춤형 진로 멘토링과 과목별 학습법 코칭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한다. 나아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우수 학생 20명을 매년 별도로 선정해 1인당 400만 원의 첫 학기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전반적인 교육 지원 사업에는 향후 총 1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약 12억 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1기 장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손주은 메가스터디교육 회장, 과학탐구 영역 인기 강사인 장풍 등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응원 영상을 제작했다. 정 장관은 학생들이 각자의 미래 직업을 상상하며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을 약속했으며, 손 회장과 장풍 강사 역시 현재의 경제적 환경이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대입 레이스 완주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영상은 장학생들이 접속하는 수강 사이트를 통해 게재된다.

kdh@theopinion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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