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IT, 평판2023-10-17 19:03

현대 제네시스, 외국·국내차 통합 상품성 만족도서 7위 올라 체면치레

볼보 4년 연속 1위 질주…렉서스, 토요타, 테슬라 뒤 이어  제네시스, 에너지효율 편의성 항목에서 만족도 최하위권

이민하

국산 자동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처음 외국차와 국내차를 통합해 실시한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평가에서 7위에 올라 체면치레를 했으나 다른 국산 브랜드와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17일 발표한 연례 자동차기획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볼보가 올해도 868점으로 최고점을 받아 4년 연속 1위를 굳게 지켰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이내 새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외관디자인 ▲인테리어 ▲주행성능 ▲공조장치 ▲안전성 ▲실내공간·수납 시트 ▲비용대비가치 ▲에너지효율·편의성 ▲AV시스템  ▲첨단기능·장치 등 11개 항목의 만족도를 물어 이를 기반으로 상품성 만족도(TGR=Things Gone Right)를 구하고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는 10만 98명이 응했다. 

조사에서 볼보는 안전성 항목에서 유일하게 90점대를 받는 등 11개 항목 중 5개에서 1위에 올랐다.

자료 출처  :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자료 출처  :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2, 3, 4위는 렉서스, 토요타, 테슬라였는데 각각 859점, 858점, 854점으로 점수차는 크지 않았다. 이어 BMW가 835점으로 5위, 벤츠가 812점으로 6위였으며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811점으로 7위였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국산·수입차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해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국산과 수입차 브랜드를 통합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2위를 차지한 렉서스는 1위 항목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얻어 7년 연속 2위를 지켰다. 토요타는 에너지효율, 비용대비가치, 공조장치 등 3개 항목에서 최고평가를 받아 전년 대비 21점이나 올라 한집안 브랜드 렉서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테슬라는 전기차답게 주행성능을 포함해 실내공간·수납, AV시스템 등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BMW는 주행성능은 좋았으나 실내공간·수납 점수가 부족했고, 벤츠는 실내인테리어 만족도가 높은 것 외에 특별히 좋거나 나쁜 평가를 받지 못해 종합점수가 전년 대비 12점이나 떨어졌다.

제네시스는 대부분 항목에서 무난했으나 에너지효율 편의성 항목에서는 만족도가 최하위권이었다. 특히 제네시스는 국산 중 유일하게 산업평균(807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지만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과 점수차가 크지 않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차별화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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