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gme가 자사의 컬러 이북리더기 ‘B6’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쿠팡에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B6는 6인치 이북리더기로, 최신 Kaleido 3 E-Ink(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컬러와 종이 같은 읽기 경험, 눈 피로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Android 14 기반으로 다양한 서점 앱과 서드파티 앱을 자유롭게 설치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B6는 눈 보호 기능을 갖췄으며, 제품 디자인 또한 세련되고 귀여운 느낌을 지향했다. 본체는 다양한 색상으로 준비됐으며, 가죽 케이스와 투명 케이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입점 소식에 Bigme의 기존 팬들은 ‘Bigme 브랜드 제품의 쿠팡 입점을 정말 오래 기다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Bigme의 E-Ink 제품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회사의 기술 개발 역사가 있다.
현대인은 하루에 몇 시간이나 화면 앞에서 시간을 보낸다. 업무, 메시지, 뉴스, 비디오 등 화면은 우리 생활의 연장선이 됐다. 그러나 편리함 이면에는 청색광의 지속적인 노출, 깜빡임, 안구 건조증, 하루가 끝날 때의 피로감이라는 부작용이 숨어 있다.
전자제품 시장은 점차 변화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시력에 진정으로 안전한 기기를 선택하고 있다. 과거에는 E-Ink가 ‘읽기 전용’의 틈새 솔루션으로 인식됐지만, 오늘날 E-Ink는 주류 시장으로 자신 있게 진출해 디지털 형식 중 가장 종이에 가까우며 자연스러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시장 조사 기관들에 따르면 2025년 세계 E-Ink 디스플레이 시장은 수백억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친환경 솔루션으로의 전환 △교육 및 비즈니스의 디지털화 △유럽의 지속 가능한 발전 이니셔티브에 따른 종이 사용 감소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학습, 전자책, 원격 근무 등 다양한 요소는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과 시력 보호가 결합된 기기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에서 기술 리더로
E-Ink 분야에서 Bigme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핵심 기술 기업 중 하나다. Bigme는 2008년부터 E-Ink 기반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18년의 시간 동안 △자체 연구 및 특허 개발 △정밀 제조 △글로벌 유통 및 서비스 지원이 완전히 수직 통합된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Bigme는 ‘개발-제조-판매’ 모델을 통해 화면 재생 알고리즘부터 최종 조립까지 기기 제작의 전체 주기를 제어하고 있다.
현재 Bigme 제품은 약 20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총 공급량은 800만 대를 넘어섰다. 또한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현지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규모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용자에게로의 전달까지 제품 생성의 모든 단계에 대한 회사의 완전한 개입 덕분에 가능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E-Ink 기기는 그저 단색 리더로만 여겨졌다. ‘Amazon Kindle’과 같은 제품이 기술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지만 사용자들은 더 많은 것, 즉 색상·속도·앱·유연성을 원했다. 전환점은 2020년이었다. 컬러 E-Ink 패널의 발전과 함께 Bigme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고 세계 최초의 10.3인치 컬러 E-Ink 스마트 노트북 ‘B1 Pro’를 출시했다. 이로써 업무용 컬러 지능형 E-Ink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기기 카테고리가 탄생했다.
그 이후로 혁신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개방형 Android 시스템을 탑재한 최초의 컬러 오피스 노트북 출시 △컬러 해상도 150 PPI로 향상 △2023년 Gallery 3 기술을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컬러 해상도 300 PPI) 출시 △E-Ink 기기에 ChatGPT를 포함한 AI 모델 통합이 이뤄졌다.
2023년 Kaleido 3 기술을 탑재한 Bigme의 컬러 태블릿 ‘inkNote Color’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와 인디고고(Indiegogo)에서 80만달러를 모금하며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이후 Gallery 3 기반 모델인 Bigme ‘Galy’도 약 70만달러를 모금하며 해당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줬다.
같은 해 Bigme는 최초의 컬러 일체형 PC 및 E-Ink 모니터인 ‘B251’을 출시해 전문적인 컴퓨터 작업을 위한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이로써 Bigme는 E-Ink 업계의 주요 혁신 기업 중 하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Bigme는 전자 종이 기술의 미래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며, 더 다양한 색상과 더 큰 크기, 더 높은 유연성이 그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머지않아 우리는 더 얇고, 가벼우며, 아마도 유연하거나 접을 수 있는 E-Ink 기기를 보게 될 것이며, 이는 모바일 라이프와 IoT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Bigme는 제조사들이 성능과 밝기 경쟁을 벌이는 세상에서 시력 보호는 진정으로 가치 있는 특성이 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점점 더 단순히 ‘더 빠른’ 것이 아니라 ‘더 편안하고 안전한’ 것을 선택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E-Ink의 조용한 혁명은 이미 시작됐고, Bigme는 그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