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6일 배터리 산업의 날 선언… 화재 위험 제로(0)·1,000km 주행 가능 기술 확보
– 현대차와 전략적 동맹 강화… 중국 LFP 저가 공세에 ‘하이엔드 기술력’으로 맞대응

국내 배터리 업계가 중국의 저가 공세를 꺾기 위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는 16일 열린 ‘2026 배터리 테크 데이’에서 전고체 배터리의 파일럿 생산 라인 가동 성공과 양산 시점 단축 계획을 일제히 발표했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한 번 충전으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이 기술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현대자동차그룹 또한 16일 배터리 3사와 차세대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7년 출시될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에 국산 전고체 배터리를 우선 탑재하기로 합의했다.이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의 침투율을 낮추고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연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의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R&D 예산 집행을 확정하며, ‘K-배터리’의 글로벌 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