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26-08-26 10:55

“쇄신 카드 거부당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전격 사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과 사내 쇄신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이유로 전격 사퇴했다.

김도현 기자
  • 지방선거 참패 및 내부 갈등 격화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 사퇴 선언
  • 당 지도부 간 이견 고조 속 전당대회 통해 차기 리더십 선출 수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과 사내 쇄신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이유로 전격 사퇴했다.
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의원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직 사퇴를 발표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과 사내 쇄신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이유로 전격 사퇴했다.

이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쇄신안이 내부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대표직에서 내려와 지역구인 화성시 을 국회의원이자 일평당원 신분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퇴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석 확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 데다 부산시장 출마자의 자작극 파문까지 겹치면서 촉발됐다. 이 대표는 경기 남부권 중심의 총선 전략 등 재정비 방안을 내놓았으나 지도부 내부의 동의를 끌어내지 못하며 난항을 겪어왔다.

지도부 내부 균열은 사퇴 발표 직전부터 외부로 표출됐다. 정당 대표 간 공식 회동 일정이 전격 취소되는가 하면, 원내지도부와의 국정 운영관 차이로 심각한 마찰을 빚는 등 난맥상이 이어졌다.

당대표 부재 상황에 놓인 개혁신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대신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정면 돌파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kdh@theopiniontimes.news

관련 태그:
공유하기: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