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IT2026-06-06 01:28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한국에 신규 사업 4개 선물…서울에 AI연구센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에 큰 선물로 엔비디아의 4개 새로운 사업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김소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에 큰 선물로 엔비디아의 4개 새로운 사업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자료: 연합뉴스

황 CEO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형님 저요’ 삼겹살집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주 큰 신규 사업들이고, 한국은 정말, 정말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4가지 선물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엔비디아의 첫 AI 노트북 라인업 ‘RTX 스파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를 위해 설계된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이다.

황 CEO는 “단일 제품에 집중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4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매우 바빠질 것”이라며 “아주 흥미진진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AI 가속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6세대(HBM4)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가 탑재되는 만큼 한국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황 CEO는 한국 내 AI 연구개발(R&D) 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내 AI 연구 엔지니어, 로봇공학연구를 위한 매우 뛰어난 연구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연구 엔지니어, 로봇 공학자들을 채용 중이며 이들은 우리의 모든 동료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센터 위치에 대해서는 “확실하진 않지만, 서울인 것 같다. 서울은 큰 도시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황 CEO는 김포공항 입국 당시 “한국을 위한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며 “한국을 위해 아주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최근 채용 홈페이지에 ‘서울 근무’ 조건으로 AI 기술센터 소속 피지컬 AI 담당 솔루션 아키텍트 채용 공고를 올린 상태다.

이날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서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했다. 황 CEO는 “제 모든 친구인 SK하이닉스, 삼성, LG, 현대차, 네이버 등 우리 모두 비즈니스가 폭발적”이라며 “이들은 정말 훌륭하게 해내고 있고, 이들의 비즈니스가 아주 잘 되고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주가가 아주 높아서, 한국의 경제가 아주 잘 돌아가고 있어서 아주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30년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어온 대만 TSMC를 언급하면서 “믿음과 우정이 정말 중요하다”며 “엔비디아는 정말 신뢰할 만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공유하기: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