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깜깜하다. 현 경제상황이 '나쁘다'는 응답이 79%로 '좋다'는 응답 4%보다 75%p 높게 나타났다. 향후 경제전망 역시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58%)가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치(17%)를 41%p 웃돌았다.
국가경제 전망, 국가경제 인식지수, 국가경제 평가 지수 등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한달도 못되는 지난 6월 첫번째 주부터 급락해 줄곧 바닥권을 기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을 웃돌기 시작한 때는 6월 둘째 주. 이에 한 주 앞서 국가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국민들 사이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31일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가정 경제 인식지수와 국가안보 인식지수 역시 마이너스 권에서 횡보세다. 긍정적 전망보다는 부정적 우려가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설명이다.
한국리서치는 미국갤럽의 경제인식 인덱스(Gallup’s U.S. EconomicConfidence Index)를 참고했다며 가정·국가경제 및 안보에 대한 인식을 현재 상황 평가와 이후 전망으로 구분하여 측정한 뒤, 평가와 전망의 순 긍정 응답비율을 산술평균하여 지수(-100과 100사이의 값)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