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IT2026-09-11 11:13

“공부부터 쇼핑까지 AI에 물어본다”… 10대 85%, 주 2회 이상 사용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업과 소비 활동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김희빈 기자
  • 챗GPT·제미나이 활용한 정보 탐색 급증… 추천 상품 구매 비율 40% 달해
  • 학습과 일상 속 깊숙이 침투한 AI… 반면 생성형 AI 광고 호감도는 16% 그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업과 소비 활동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 이상이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J메조미디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업과 소비 활동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씨제이메조미디어(CJ메조미디어)가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18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86%의 청소년이 교과 공부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시공간 제약 없는 즉각적인 피드백과 쉬운 설명을 주요 활용 이유로 꼽았다.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로는 챗GPT(82%)와 제미나이(77%)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AI의 영향력은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구매 결정 단계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제품 구매 전 AI로 사전 정보를 탐색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82%에 달했으며, 이 중 AI가 추천한 상품을 실제로 구매한 비율도 40%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포털 검색 엔진과 AI 검색의 이용 비율이 약 5대 5 수준에 도달할 만큼, 10대 세대의 정보 습득 경로가 생성형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

반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냉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85%가 AI 기반 광고를 접했으나,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비중은 16%에 그쳤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비중은 48%에 달했으며, 기술적 화려함 대비 콘텐츠가 주는 진정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디지털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도 AI 엔진 노출에 최적화된 자산 관리와 함께 진정성 있는 브랜드 전달 방식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hongga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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