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2023-11-02 11:24

국민 10명 중 6명 “이태원 사고 진상규명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리서치 이태원 사고 1주기 국민인식조사 “책임자 처벌 잘 진행되지 않았다”64% “유족 및 부상자 구제·지원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51%

김태형

국민 10명 중 1명이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방문했으며, 10명 중 6명은 진상규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리서치의 이태원 참사 1주기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방문한 적 있느냐는 설문에 ‘방문한 적 있다’는 10% 였다. ‘방문한 적 없다’는 90% 였다. 

이태원 사고 골목 '추목의 벽'
이태원 사고 골목 '추목의 벽'

이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는 ±3.1%포인트다.

또 이태원 참사 1주기 전후 추모 공간 방문 의향을 물은 결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3%로 ‘방문하거나 방문예정’이라는 답변(6%)보다 월등히 많았다. ‘모르겠다(미정)’는 답변은 31%였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지원에 대해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진상규명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가 64%, 책임자 조사 처벌은 ‘잘 진행되지 않았다’가 64%, 유족 및 부상자 구제·지원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가 51%로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또 많은 사람이 모인 인파사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 이상(74%)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해 불안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안전하다는 응답은 26%였다.

이태원 사고 이후 안전관리가 잘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고 전과 차이가 없다’가 37%로 가장 많았고 ‘잘되고 있다’와 ‘안되고 있다’가 각각 32%, 31%로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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