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2023-01-04 10:34

미국인 49% 코로나 백신 부작용 우려…”설명할 수 없는 사망의 원인”

미국인 4명 중 1명, “아는 사람 코로나 백신으로 갑자기 사망”

김태형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는 인정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이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사망의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4명 중 1명은 "자신이 아는 사람이 희생자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s)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전화 및 온라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9%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설명할 수 없는 상당한 수의 사망자'(a significant number of unexplained deaths)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성인의 28%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미국인의 48%가 '우려할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37%는 '백신 안전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69%가 '우려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의 40% 역시 마찬가지로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의 77%는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설명할 수 없는 상당한 수의 사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가운데 38%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71%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답한 반면, 26%는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민주당원이 85%로 공화당원 6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치성향에 따라 접종률이 차이를 보이는 점이 흥미롭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민주당원(44%)이나 무소속(43%)에 비해 공화당원(60%)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나타났다. 

라스무센 리포트의 이번 여론조사는 Pulse Opinion Research이 2022년 12월 28~30일에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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