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편입 이슈가 불거진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포 선거구의 정당지지도가 요동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4% 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었지만, 최근에 나온 조사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포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양일간 실시한 김포시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8%, 36%로 오차범위 안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정의당은 2%,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 이틀간 실시된 조사에서는 민주당 정당지지도가 44%로 30%에 머문 국힘에 두자릿수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5개월 사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30대에서 정당지지도가 역전된 것이다. 6월 조사에서는 46% 대 21%로 두 배 이상 민주당이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6% 대 40%로 국힘으로 기울어지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지지율 격차도 좁혀졌다. 6월에는 남성의 민주당과 국힘에 대한 지지도가 각각 43%, 31%로 두 자리수의 차이를 보였으나 이번에는 40%, 36%로 바뀌었다. 여성은 45%, 28%에서 36% 대 36%로 동일했다.
정당지지도가 크게 바뀐 것은 김포시 서울 편입에 따른 주민들의 기대가 국힘의힘 지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시 서울 편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찬성 비율이 53%로 반대(43%)보다 10% 포인트 높았다. 이러한 여론 분위기는 전국 여론조사나 경기도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서울 편입 반대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한편,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를 촉발시킨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도 분도'에 대해서는 김포주민들의 찬성(32%)보다 반대(54%) 여론이 20% 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 논란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에 과연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김포시 거주 만 18세이상 성인남녀 500명(응답률 6.9%)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