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24-01-31 16:27

선거여론조사 공정성 제고 위해선 미디어 역할 중요

유권자 대상 서베이 리터러시 교육 필요 조사 참여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해야

김태형

총선을 2개월가량 앞두고 여론조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사전 신고 및 등록을 통해 공정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에선 불공정하거나 심지어 조작된 사례가 발견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일부 몰지각한 ’악화‘가 선량한 대다수 ’양화‘를 구축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모색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자리가 마련된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선거여론조사 무엇이 문제인가_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2024년 신년 세미나를 2월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구,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한다. 세미나 발제 및 토론을 맡은 패널 명단은 포스터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번 행사는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윤두현 의원(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특위 위원장)의 서면 축사와 이갑산 대표(범시민사회단체연합) 축사 등으로 식전 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주관한 미디어미래비전포럼 구종상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신뢰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공정한 선거여론조사 수행을 위해선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일체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배제되고 엄격한 중립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아울러 “선거여론조사 표준 및 가이드라인 정립 및 이행에 대한 과정 평가와 결과 검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법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란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신창운 한국여론평판연구소장은 “선거여론조사의 공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생산자인 조사기관은 물론 이를 유통 보급하는 미디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거여론조사를 소비하는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서베이 리터러시 교육이 시급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제2주제 발표자인 장덕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응답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거여론조사 참여 경험은 정치 성향이 극단적일수록 높고, 향후 참여 의향은 진보적일수록 높은 반면 보수적일수록 낮다”고 언급하면서 “공정한 선거여론조사를 위해선 제반 여건들이 조사 참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시스템 조성”이 중요하다고 제안할 것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최수영 전 청와대 대변인실 선임행정관, 손영석 한림대 사회과학대학원장, 김우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허 엽 바른언론시민행동 사무총장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공정연론국민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후원하고 있다.      

관련 태그:
공유하기: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