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 승리에 필요한 각 정당의 당면 해결 과제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자들이 차별화된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성국TV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해 11월 3~5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RDD ARS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체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자(372명)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총선에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55%). ‘당내 비이재명계 세력 끌어안기’(16%), ‘지속적인 대정부 투쟁 강화’(16%) 등을 선호하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비이재명계 세력이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도 이에 대한 지지가 미미한 편이었다.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민주당 지지자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자는 포용력과 합리적 대응을 표방하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 국민의힘 지지자 421명 중 42%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마련’을 꼽고 있다. 어어서 ‘분열된 당내 세력들의 통합 추진’(26%)을 두 번째 추진 과제라고 봤다.
총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필수 과제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 중 절반 이상(54%)이 ‘장관 및 대통령실 인물 교체 등 전면 개각’이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영남 다선의원 험지 출마 등 공천 혁신’(24%), ‘이준석 유승민 등 비윤계 끌어안기’(22%) 등이 필요하단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고성국TV-한국여론평판연구소 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