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난 집값 등락 전망을 활용할 경우 실제 매매 타이밍 포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생각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561호(23년 10월 3주)에 포함된 부동산 집값 등락 전망과 한국부동산원의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를 비교해서 얻어낸 것이다.

2020년 이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향후 1년 동안 부동산 집값이 현재보다 오를 것이란 응답은 2020년 7월 61%였다. 반대로 현재보다 내릴 것이란 응답은 12%였다. 직전 시기였던 6월엔 오를 것 37%, 내릴 것 23%였다.
2021년 6월 매매가격지수 100을 기준으로 한 한국부동산원 그래프를 보면, 2019년 90.3부터 시작해 2020년 7월 92.7을 기록했고 그 이후 2021년 12월까지 계속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만약 ‘현재보다 오를 것’이란 응답이 갑자기 높게 나타난 시점에 부동산을 구입했다면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잡은 셈이다.
매도 타이밍 역시 여론조사를 참고할 수 있다. 집값이 현재보다 내릴 것이란 응답은 2022년 4월 26%에서 6월 44%, 7월 60%로 가파르게 늘어났고, 반대로 현재보다 오를 것이란 응답은 같은 시기 40% 27% 18%로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그래프를 보면 2022년 7월의 매매가격지수가 105로 꼭지점 근처였단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기반해 부동산 매매 타이밍을 잡는 건 무모한 일이다. 당연히 기존의 여러 데이터 및 정보를 활용해야 한다. 다만 여론조사를 참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관관계를 비롯해 시계열 등 엄밀한 통계적 분석을 활용할 경우 매매 시기 포착이 가능할 것이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는 10월 17~19일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CATI 전화면접을 사용했고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4.2%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