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재테크2023-10-19 16:19

여론조사에 나타난 주식 매수 신호

낙관 대 비관 간 괴리가 크게 벌어졌을 때

신창운

최근 여론조사에서 주식 매수 신호가 나타났다. 향후 주식 가격 전망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비관적 전망 간 괴리가 크게 벌어졌고,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시기가 매수 타이밍이었다는 경험에 근거한 것이다.

케이스탯 사회지표(23년 10월 19일)에 따르면, 주식 가격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란 응답이 8월 대비 6%포인트 하락한 반면(24%–>18%), ‘지금보다 내릴 것’이란 응답은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7%–>38%). 지난 1월 27%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괴리율을 보여주고 있다.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세다. 미국 국채금리 폭등, 달러 강세 충격에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18일엔 테슬라의 어닝 쇼크 소식까지 가세했다. 언제 바닥을 찍고 반등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조차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일반 대중의 심리를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가령, ‘경기가 나빠질 것’ 혹은 ‘주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주식을 매수하고, 반대로 ‘경기가 좋아질 것’ 혹은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주식을 매도한다는 것이다.

유사한 여론조사와 매매 경험은 미국 Gallup과 미국 주가지수로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을 사야 한다는 응답이 높을 때 매도하고 팔아야 한다는 응답이 높을 때 매수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엔 한국갤럽의 매월 경기 전망 여론조사와 종합주가지수를 비교한 퍼블릭오피니언 6월 6일자 ‘여론다움(11): 여론조사의 새로운 쓸모’를 참고하기 바란다.

케이스탯리서치 조사는 10월 6~8일 자체 패널 중 할당추출방식으로 뽑은 1,0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웹 방식으로 진행했다. 무작위 추출을 가정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0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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