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2022-11-21 17:53

우리국민 75%,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에 ‘뜨거운 관심’ 보여

국민 72%, “사우디와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토부 장관의 기업 네트워크 확대 노력…국민 65%가 ‘바람직한 일’

김태형

지난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사우디 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어제 하루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 4명 중 3명(75%)이 사우디 왕세자의 한국 방문에 '관심이 있었다'고 답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에 머무른 시간은 채 24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높은 관심은 세대와 이념을 뛰어넘었다. 세계 최고 갑부로 손꼽히는 빈 살만 왕세자는 입국 전부터 숱한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한국 방문 하루 만에 40조원이 넘는 투자·사업 협력의 보따리를 풀면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향후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제협력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기대 또한 7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원자력 발전, 방위산업 등에서도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고 있어 '제2의 중동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은 사우디 정부·기업들과 26개 프로젝트와 관련된 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이 과정에서 왕세자의 한국 초청과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주목을 받았다.  국내 기업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원 장관의 노력에 대해 우리 국민의 65%가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빈 살만 왕세자의 이번 방한은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많은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우디와의 MOU는 정식계약 체결 전 구속력이 없는 업무협약인 만큼 실제 투자계약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협약을 맺은 민간 기업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노력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관련 태그:
공유하기: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