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난해말 순자산 총액이 19억690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토부 장관을 역임했던 노형욱 전 장관의 같은 기간 순자산 14억5370만원 보다는 35%(5억원) 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공직자윤리위원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고향 제주지역에 4억6406만원 규모 과수원과 밭을 소유하고 있다. 과수원은 어머니 명의이고, 밭은 부인 강윤형 씨 이름으로 등기됐다. 정신과 의사인 강씨 역시 제주도가 고향이다.
강윤형씨는 제주에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마포구 도화동에 오피스텔 3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고된 건물 가격은 총 8억3368만원대에 달한다. 원 장관은 10억원 가량의 예금과 4억원대 대출 사실도 함께 신고했다.
총자산(부채 포함)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6%를 차지한다. 예금 등 현금성 비중이 44%, 채무가 17% 순이다. 주식과 채권 등 위험자산을 꺼리는 투자성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노형욱 전 장관도 총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50.6%)를 웃돈다. 예금 등 현금성 투자비중이 49.4%를 차지하고, 부채 비중은 8.4%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