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24-03-22 12:12

이재명의 굴욕… 계양을 비례대표 조국혁신당에 추월 당해

계양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례대표 정당투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조국 대표가 만든 조국혁신당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의 인기가 상승해 민주연합을 위협하자 “우군보다 아군이 많아야 한다”며 견제구를 날려온 이재명 대표로선 자신의 안방에서조차 높게 나온 조국혁신당 지지율 때문에 곤혹스런 입장에 처하게 됐다. O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인천 계양을 선거구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8.9%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37.3%)에게 11.6%p…

하혜영

계양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례대표 정당투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조국 대표가 만든 조국혁신당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의 인기가 상승해 민주연합을 위협하자 “우군보다 아군이 많아야 한다”며 견제구를 날려온 이재명 대표로선 자신의 안방에서조차 높게 나온 조국혁신당 지지율 때문에 곤혹스런 입장에 처하게 됐다.

O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인천 계양을 선거구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8.9%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37.3%)에게 11.6%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 0.8%,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각각 6.9%, 4.6%였다.

정당 지지도는 전통적인 텃밭답게 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34.5%)보다 높았다. 이어서 조국혁신당이 8.8%로 3위였으며,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2.7%, 2.1%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선 이 대표가 굴욕을 맛봤다. 더불어민주연합이 18.9%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26.1%)에 뒤지는 건 물론 조국혁신당(26.2%)이 1위로 올라서는 것을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애초 조국혁신당과 선을 그었으나 지지도가 치솟자 다시 힘을 합치자고 해 협력관계로 돌아섰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비례 의석을 위협할 정도로 커지자 민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몰빵론’을 내세우며 이탈표 방지에 나서고 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지역구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국민의미래는 물론 조국혁신당에도 크게 뒤져 3위에 그쳤으니 할 말이 없게 됐다. 더욱이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을 한 박지원 후보에게 엄중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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