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23-11-30 16:29

이준석 신당… 지켜보겠지만 지지할 마음 없다

지지할 마음 있다 21%, 없다 69% 신당 창당에 대한 호의적 반응 증가

김태형

내년 총선 변수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중심의 신당 창당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총선에서 지지할 마음이 있다는 국민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이전에 비해 호의적 시각이 늘어나긴 했지만, 신당 창당을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은 편이었다. 

이준석 신당을 다루고 있는 질문이 동일한 건 아니다. 전국지표조사(11.20~22)에선 지지 의향을 물었는데, ‘지지할 마음이 있다’ 21%, ‘그럴 마음이 없다’ 6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11.21~23) 조사는 신당 창당에 대한 호오를 묻고 있는데, 우리 국민 절반가량(48%)이 ‘좋지 않게 본다’고 한데 비해 ‘좋게 본다’는 38%에 그쳤다.

그러나 이준석 신당 창당에 대한 호의적 시각은 지난 8월에 비해 늘어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8월 1~3일 실시한 조사에선 총선 전 신당 창당에 대해 ‘좋게 본다’ 28%, ‘좋지 않게 본다’ 55%였다. 3개월 만에 호의적 시각이 10%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신당 창당에 대한 호의적 시각은 계층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가령, 연령별로 40대(50%)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보인 반면, 70세 이상(22%)에선 냉담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 반응도 흥미로운데,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가 55%로 가장 호의적인데 비해 이 전 대표의 출마 후보지로 꼽히고 있는 대구/경북(33%)이 상대적으로 낮은 호응도를 보였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 여부는 계층별로 차이가 별로 없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27%)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지만(27%), 대구/경북(22%)과 큰 차이가 없었고, 다른 지역도 10%대 후반의 지지 의향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자(13%)에 비해 부정 평가자(27%)가 신당을 더 지지하는 걸로 나타났지만, 민주당(21%)과 국민의힘(19%) 지지자별로는 지지 여부에 차이가 없었다. 

전국지표조사(NBS)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는 각각 우리 국민 1,000명,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 CATI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각각 16.6%, 13.4%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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