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중심의 신당이 내년 총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있다’ ‘없다’가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양경제신문은 창간 특집으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수준이다. 무선 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이었으며 응답률은 2.9%였다.
‘이준석 전 대표 중심의 신당이 창당된다면 내년 실시되는 총선에 얼마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영향 있다’ 47.8%, ‘영향 없다’ 48.6%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유권자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은 서울은 '영향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인천·경기는 영향 '있다'와 '없다'가 비슷했다. 서울은 영향 없다가 53.9%로 영향 있다(43.5%)는 의견보다 많은 반면, 인천·경기는 있다, 없다가 49.8%, 48.1%로 팽팽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56.1%로 없다는 응답 41.7%를 크게 앞섰으나 반대로 여성은 영향 없다가 57.4%로 영향을 미칠 것(39.8%)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의 영향 여부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응답자의 이념성향에 따라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의 응답자들의 경우 62.1%가 '영향이 있다'고 답한 것과 달리 보수 성향에서는 67.4%가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중도 성향에서는 '영향이 있다' 51.2%, '영향이 없다' 45.7%로 서로 비슷했다.
한편, 차기총선에 대해 물어본 결과 '정권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1.1%로 '원활한 국정수행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8.6%)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16.1%였다.
2024년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이 37.5%로 민주당(35.5%)을 앞섰지만 이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이준석 신당후보 11.5%, 정의당후보 2.3%, 지지정당 없다 4.2%, 모르겠다 6.3%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41.6%, 부정평가 56.9%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9.4% 민주당 34.8%로 오차범위내 접전이었고 정의당 2.2%, 지지정당없음 17.3%로 나타났다.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찬성이 50.7%로 반대(36%)보다 월등히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4%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