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경기 이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곳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다음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설문에 재선 의원인 국힘 송석준 예비후보가 46.4%로 민주당 엄태준 예비후보(42.1%)에게 앞섰으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를 넘지 못해 접전 양상이다. 두 사람은 8년만의 재대결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선 송 후보가 9400여표차로 승리한 바 있다.
개혁신당 신미정 예비후보 1.4%, 개혁신당 정승환 예비후보 0.2%로 나왔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5.2%, ‘잘 모르겠다’ 3.3%, ‘기타 후보’ 1.3%였다.
연령별로 보면 송 예비후보는 60대와 70대에서 크게 우세했으며 엄 예비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격차로 우세했다. 18∼29세에서는 엄 예비후보 36.2%, 송 예비후보 35.3%로 팽팽했으며 50대에서는 엄 예비후보(50.5%)가 송 예비후보(42.1%)를 8.4%포인트 앞질렀다.
성별로는 송 예비후보가 남성에서 49.8% 대 38.5%로 우세했으며 엄 예비후보는 여성에서 46.0% 대 42.7%로 우위를 지켰다.
신둔면, 백사면, 마장면, ᅟᅡᆼ전동, 증포동, 중리동, 관고동으로 구성된 1지역에서는 엄 예비후보가 46.4% 대 42.6%로 조금 앞섰으며, 2지역(장호원읍, 부발읍, 호법면, 대월면, 모가면, 설성면, 율면)에서는 송 예비후보가 52.7% 대 35.0%로 크게 우세했다.
투표의향층에서는 송 예비후보가 50.7% 대 43.0%로 앞서고 비투표의향층에서는 엄 예비후보가 37.2% 대 23.3%로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와 총선 프레임에서도 국힘이 약간 우세,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을 묻자 국힘을 꼽은 사람이 42.2%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은 36.5%였다. 새로운미래 3.7%, 녹색정의당 2.6%, 개혁신당 2.3% 등이었다.
총선 프레임 설문에는 응답자 43.4%가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답해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39.5%)보다 많았다. ‘양대 정당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응답은 7.7%였다.
이천시 지역 현안으로는 의료,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중첩규제 해소 22.3%, 읍면동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 개발 20.2%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선 10% 무선전화 90%의 비율로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참고로 21대 총선에선 국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송석준 후보가 민주당 김용진 후보를 51.9% 대 45.6%로 누르고 배지를 쟁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