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가 맞붙은 4·10 총선 경기 성남분당을 여론조사 결과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 실시한 조사 결과 김은혜 예비 후보 46.5%, 김병욱 예비 후보 45.5%로 초박빙이었다. 진보당 유인선 예비 후보 0.5%,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비 후보 0.4%, 기타 2.8%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이 곳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4.4%p다.
양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김병욱 예비 후보는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 최측근 그룹인 7인회에 속했고, 김은혜 예비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냈다. 윤석열 대 이재명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는 이유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0.7%p차로 승리했는데, 이들도 0.7%p차로 승부가 갈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호일보에 따르면 김병욱 예비 후보는 18∼29세, 40대, 50대에서 각각 51.4%, 59.1%, 56.5%를 얻어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은혜 예비 후보는 60대에서 69.5%, 70세 이상에서 62.5%로 앞섰으며 30대에서도 51.2%로 과반을 확보했다.
성별로는 김은혜 예비 후보가 남성에서 51.1% 대 42.6%로 우세했으며, 김병욱 예비 후보는 여성에서 48.1% 대 42.4%로 우위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와 총선프레임은 국민의힘에 유리한 구도다. 지지 정당 설문에 43.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35.9%였다. 이밖에 개혁신당 5.7%,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 2.2%, 기타 정당 4.2% 등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44.5%는 이번 총선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했으며, 40.5%는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답했다. ‘양대 정당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응답은 11.6%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ARS(유선 11%+무선 89%)로 실시됐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조사 대상 선거구 유선전화 RDD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4.7%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