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인천 남동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의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조사 결과, 맹성규 의원이 48.1%로 국민의힘 손범규 예비 후보(37.6%)를 10.5%p 앞섰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를 넘는 것이다. 개혁신당 장석현 예비 후보는 4.4%였다.
손 예비 후보와 장 예비 후보 등 보수권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쳐도 맹 의원이 6.1%p 앞선다. 여론조사 직전 녹색정의당 배진교 의원의 출마 포기와 맹 의원·진보당 용혜랑 예비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남동갑 유권자의 30.9%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8.2%로 국민의힘이 7.3%p 앞섰다. 조국혁신당 17.1%, 새로운미래 3.8%, 개혁신당 2.9%, 녹색정의당 1.7%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진 것은 이번 조사에서 비례정당인 조국혁신당이 정당지지도에 포함돼 민주당 지지율이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맹 의원을 지지하면서도 정당은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모양새로 진보표 이탈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44.1%로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38.6%)보다 높았다. ‘양대 정당의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12.5%로 확인됐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제2경인선 조기 착공(29.6%), 침체된 남동산단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25.7%), 그밖에 다른 현안(19.3%) 순으로 나타났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은 12.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인천시 남동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유선 13%+무선 87%)로 실시했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조사 대상 선거구 유선전화 RDD로 응답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5.4%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