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갑 선거구 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노종면 예비 후보가 국민의힘 유제홍 예비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문병호 예비 후보, 무소속 이성만 의원 등은 한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평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다.
14일 기호일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노종면 예비 후보가 46.4%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유제홍 예비 후보(35.3%), 개혁신당 문병호 예비 후보(4.9%), 무소속 이성만 의원(3.9%), 진보당 신용준 예비 후보(0.9%)를 크게 앞질렀다. 노 예비 후보와 유 예비 후보의 격차 11.1%p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를 넘는 것이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탈당한 이성만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데다 문병호 전 의원도 개혁신당으로 뛰어들어 야권표 분산이 우려됐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민주당 노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국힘 유제홍 예비 후보는 야권 후보 난립에 따른 반사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42.4%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 34.4%, 개혁신당 5.7%, 새로운미래 4%, 녹색정의당 3.3% 순으로 당 지지도가 후보자들에게 대체로 반영됐다. '지지 정당 없다'는 응답은 6.4%였다.
총선 프레임을 보면 45.9%는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했다.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36.3%, ‘양대 정당의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13%로 조사됐다.
현역의원인 무소속 이성만 후보는 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지지율을 얻지 못해 향후 노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서도 입지가 좁아지게 됐다.
인천시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1선거구(부평1동·부평4동)에서는 노 예비 후보가 52.6%를 획득, 31.2%의 지지율을 얻은 유 예비 후보를 지역구 중 가장 큰 격차로 앞섰다. 2선거구(부평2동·부평5동·부평6동·부개1동·일신동)에서도 노 예비 후보가 49.7%로 35.4%를 얻은 유 예비 후보에게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3선거구(부평3동·산곡3동·산곡4동·십정1동·십정2동)에선 격차가 크게 줄어 노 예비 후보 39%, 유 예비 후보는 38.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ARS(유선 10%+무선 90%)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