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치 초과 달성하며 국내 AI 반도체 유치 최대 규모 기록
- 해외 빅테크 기관·국민성장펀드 참여…차세대 칩 개발 가속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8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3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제시했던 목표 금액인 4500억~7500억 원을 크게 웃돈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국내외 대형 기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다. 단일 기관으로는 3700억 원을 투입한 국민성장펀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 인피니텀을 필두로 싱가포르 QUDA캐피탈파트너스, 시스코인베스트먼츠 등 해외 주요 자본도 잇따라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국내 정책 및 민간 금융기관의 지원도 크게 확대됐다. 유암코가 신규 투자자 중 가장 많은 400억 원을 집행했고, 한국수출입은행은 창립 이래 최초로 벤처기업 대상 직접 투자를 결정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여기에 산업은행(300억 원)과 넥스트랜스(480억 원)를 비롯해 네이버, DSC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등 기존 주주들 역시 1700억 원 규모의 후속 자금을 보태며 힘을 더했다.
이번 라운드로 확보한 막대한 자금은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의 글로벌 시장 상용화 확대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공동 추진 중인 3세대 AI 가속기 개발에 전량 투입될 예정이다.
honggas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