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대다수가 1년내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집값이 단기 급등한데다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주택가격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26일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집값 움직임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61%가 하락을 선택했다. 반대로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19%는 현 상황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6월 조사에서 하락이 상승 전망치를 3년만에 앞지르기 시작했고, 상승과 하락 전망치간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특히 주택가격 하락 전망치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대로 상승 전망치는 최소치로 낮아졌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이 집값 하락 가능성에 힘을 싣었다. 서울지역 응답자의 69%가 하락을 선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에서 70% 가량이 하락 가능성을 내다봤다.
반면 그간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51%만이 하락을 점쳤다. 10-20대에서도 41%만이 하락을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