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2022-10-05 13:42

국민 63% ” ‘개량 백신’ 접종하지 않을 것”

이상반응 염려와 백신 효과 불신 때문 접종 ‘주저’

이민하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하는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되었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0세 이상 등 취약계층이 우선 대상이며, 오는 10월 11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2가 백신 접종 사전예약 전인 9월 셋째 주에 이어, 코로나19  2차 백신, 혹은 그 이상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 의향을 물었다. 

전체 응답자의 37%가 2가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드시 접종할 것" 13%와 "내 차례가 오면 접종을 받겠다" 24%를 합한 수치다.

하지만, 2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3%로 3명 중 2명은 접종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을 미루고 상황 지켜볼 것" 29%, "의료진 권고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접종" 19%, "접종 받지 않겠다" 15%를 합한 수치다.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5%포인트 감소했다.  접종 권고 대상인 60대 이상에서는 51%가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30대 이하에서는 2가 백신 접종 의향이 30% 아래로 떨어졌다.  남성(접종 의향 있음 43%)보다는 여성(30%)의 접종 의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로나19 1차 혹은 2차까지만 접종했거나, 아예 접종을 하지 않은 306명에게 미접종 이유를 물었보니,  접종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보다 접종 이상반응이 더 걱정되어서’ 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 라는 응답이 41%로 뒤를 이었다. 

‘정부의 이상반응 대처 및 보상 부족(28%)’,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되어서(25%)’, ‘본인 또는 주변인이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해서(23%)’ 등의 이유를 든 사람도 2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에 대한 염려와, 백신 효과에 대한 불신이 코로나19 백신을 망설이는 주요 이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했으나 2가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593명에게도 미접종 이유를 물어보니,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33%), ‘코로나19 감염보다 접종 이상반응이 더 걱정되어서’ (28%),  ‘자주 백신을 맞는 것이 부담스러워서(24%)’, ‘기존 백신보다 2가 백신 이상반응이 더 클까 걱정되어서(21%)’ 등의 순으로 많은 응답을 보였다.  

백신 효과에 대한 불신,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염려, 백신을 반복해서 맞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2가 백신 미접종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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