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2022-10-12 09:26

“검찰 잘하고 있다” 1년 전보다 14% 포인트 상승

정보·사정기관 역할수행평가, 관세청·국세청 가장 높고 공수처가 가장 낮아

김태형

정부의 11개 주요 정보·사정기관의 역할수행에 대한 평가 결과, 관세청과 국세청의 역할수행 긍정평가가 각각 4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32%), 해양경찰청(31%), 금융감독원(30%), 검찰청(26%), 국방정보본부·국가정보원·경찰청(각각 24%), 군사안보지원사령부(2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2%)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2021년 1월 출범 후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1개 정보·사정기관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사정기관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응답자의 정치이념 성향에 따라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검찰청에 대해서는 이념 성향에 따라 평가가 크게 갈렸는데,  보수층에서는 47%가 검찰청의 역할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며, 진보층에서는 검찰청이 역할을 잘 수행한다고 답한 사람은 7%에 불과했다.

국방정보본부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경찰청, 국정원의 역할 수행에 대해서도 보수층과 진보층의 평가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정보·사정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기별 평가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검찰청에 대한 긍정평가 상승률이 가장 눈에 띠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나타난 검찰청에 대한 긍정평가 26%는 1년 전인 지난 해 9월 조사 때 12%와 비교해  보면 14% 포인트나 급상승한 모습니다.   

검찰청을 제외한 나머지 정보·사정기관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1년 간 등락을 보이거나 다소 하락하는 보습을 보인 것과는 대조을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9월 30일 부터 10월 3일 나흘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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