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재테크2022-10-26 08:35

국민 10명 중 6명, 집값 계속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비싸다”

문재인 정부 이후 ‘집값이 비싸다’ 인식 상승세 주춤 6개월 후 집값, ‘지금과 비슷할 것’ 45%…’내릴 것’ 36%

이민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집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거주지역 집값이 여전히 비싸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25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거주하고 있는 시·군·구 지역의 현재 집값이 어떤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1%가 집값이 비싸다고 답했다.(매우 비싸다 24%, 조금 비싼 편이다 36%)

집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지난 해 11월 조사의 66%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집값이 비싸다는 인식은 2018년 45%, 2019년 60%, 2021년 66%로 계속 높아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집값이 비싸다는 인식의 상승세에 다소 제동이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집값이 ‘매우 비싸다’는 응답은 24%로 지난 해 11월 32%와 비교해 보면 8%포인트 감소한 모습이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서울 거주자 중에서는 "집값이 비싸다"고 답한 사람이 74%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해 11월과 비교해 보면 6%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전국 다른 시도지역에서 '집값이 비싸다는 인식' 50%대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집값이 비싸다는 인식은 주택소유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본인이나 가족 명의 주택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76%가 집값이 비싸다고 답해 지난 해 77%와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주택이 있는 응답자 중에서는 52%가 집값이 비싸다고 답해, 지난 해 60% 대비 8%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주택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 최근에 집값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집값이 비싸다는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6개월 후 집값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가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36%는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고 답했고,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지난 해 11월에는 집값이 오르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인식이 대세였지만, 지난 1년여 사이에 집값이 내리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인식 우세로 전환되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집값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내릴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고, 주택 보유 여부, 그리고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집값에 대한 인식과 관계없이 집값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내릴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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