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2023-10-19 14:11

미국 호감도 18~29세가 최고, 40대 미국·일본 호감도 최저

한국리서치 주변 5개국 호감도 조사/ 美 56.9도, 日 36.8도, 北 28.6도, 中 27.8도, 러 26.5도 順 北·中·러·日에 비호감이지만 60대 이상이 호감도 가장 높아

김태형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젊은 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에 대한 선호도는 대체로 낮지만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감정 온도가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리서치가 19일 발표한 한반도 주변 5개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호감도가56.9로 가장 높았다. 3개월 전 조사에 비해서는 0.5도 하락했으나 성별, 연령, 이념성향에 관계없이 모두 50도를 넘어 여전히 높은 호감도를 유지했다. 이어 일본 36.8도, 북한 28.6도, 중국 27.8도, 러시아 26.5도의 순이었다.

한국리서치는 3개월마다 주변국 호감도(100이 최고, 0이 최저)를 조사하는데 이번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만4천명에게 참여를 요청해 1천명이 설문에 응했다.

주변국 호감도를 연령별로 보면 미국은 18~29세가 62.4도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이상이 59.2도로 뒤를 이었다. 40대가 50.9로 가장 낮았다. 반면 일본, 북한, 중국, 러시아는 60대 이상이 각각 40.6도, 32.4도, 34.2도, 30.4도로 가장 높아 이채를 띄었다.

18~29세는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40.5로 60대 이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중국 15.9도, 러시아 22.4도, 북한 22.7도에 대해서는 낮은 호감도를 보였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29.3도)로 이들 세대의 미국,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호감도를 거주지역별로 보면 미국, 일본은 서울거주자가 각각 59.4도, 41.3도의 호감을 보여 가장 높았고 북한은 광주·전라가 34.0도로 최고였다.

호감도는 정치상황, 국제정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2018년 이후 호감도 변화추이를 보면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즈음인 2018년 10월 50.8도로 최고였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계속 낮아져 올 1월 25.9도로 최저였다.

일본은 반도체 수출규제가 이어지던 2020년 7월 20.0도로 밑바닥이었으나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공조가 강화하면서 올 7월에 37.2도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2019년 2월 42.9도로 가장 높았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2022년 4월 21.5도로 급락했다.

중국은 문재인 정부가 중국에 대해 관계개선 노력을 보였던 2018년 8월 39.0도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2개월이 지난 지난해 7월 23.9도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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