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재테크2023-10-20 14:39

여론조사로 ‘부동산 매매 타이밍’ 포착할 수 있을까?

시계열 분석 등 고급 통계 분석 활용하면 가능할 수도

신창운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난 집값 등락 전망을 활용할 경우 실제 매매 타이밍 포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생각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561호(23년 10월 3주)에 포함된 부동산 집값 등락 전망과 한국부동산원의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를 비교해서 얻어낸 것이다. 

출처 : 한국부동산원
출처 : 한국부동산원

2020년 이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향후 1년 동안 부동산 집값이 현재보다 오를 것이란 응답은 2020년 7월 61%였다. 반대로 현재보다 내릴 것이란 응답은 12%였다. 직전 시기였던 6월엔 오를 것 37%, 내릴 것 23%였다. 

2021년 6월 매매가격지수 100을 기준으로 한 한국부동산원 그래프를 보면, 2019년 90.3부터 시작해 2020년 7월 92.7을 기록했고 그 이후 2021년 12월까지 계속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만약 ‘현재보다 오를 것’이란 응답이 갑자기 높게 나타난 시점에 부동산을 구입했다면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잡은 셈이다. 

매도 타이밍 역시 여론조사를 참고할 수 있다. 집값이 현재보다 내릴 것이란 응답은 2022년 4월 26%에서 6월 44%, 7월 60%로 가파르게 늘어났고, 반대로 현재보다 오를 것이란 응답은 같은 시기 40% 27% 18%로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그래프를 보면 2022년 7월의 매매가격지수가 105로 꼭지점 근처였단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기반해 부동산 매매 타이밍을 잡는 건 무모한 일이다. 당연히 기존의 여러 데이터 및 정보를 활용해야 한다. 다만 여론조사를 참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관관계를 비롯해 시계열 등 엄밀한 통계적 분석을 활용할 경우 매매 시기 포착이 가능할 것이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는 10월 17~19일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CATI 전화면접을 사용했고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14.2%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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