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가 동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패후 "국민의 말이 무조건 옳다"며 반성의 빛을 보였지만 국민들은 아직까진 진정성있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2%, '잘못하고 있다'는 58%로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3%,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1%였다. 2주 전에 비해 신뢰는 3%포인트 떨어졌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1%포인트 올라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 3%,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3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내렸다.
정당 호감도는 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은 32%, 정의당은 19%였다. 관련 직전 조사인 지난 4월 대비 민주당 호감도가 5%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내년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조사됐다.
2주 전과 비교해 '정부·여당 지원론'은 3%포인트 내렸고 '정부·여당 견제론'은 1%포인트 올랐다. 강서구청장 선거에 나타난 민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3정당의 필요성을 두고는 '필요하다' 응답이 48%, '필요하지 않다' 답변은 46%로 엇비슷했지만 여권 지지층은 부정적 반응이 높았다. 필요하다는 답변은 30대가 62%로 최고인 가운데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높았다. 필요없다는 응답은 60대 61%, 대구·경북 56%, 22대 총선서 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층에서 57%로 필요하다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찬성' 응답은 77%였으며, '반대'는 16%로 나타났다.
찬성 비율은 18∼29세(60%), 30대(67%)보다 40대(80%), 50대(85%), 60대(84%)에서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