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에 대해 절반 이상이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여론조사 꽃은 11월 17~18일 이틀간 62차 정례 ARS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출범할 것이란 전망이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설문에 “긍정적”이란 답변은 34.5%에 불과했고 “부정적”이란 응답은 24.4%포인트 높은 58.9%에 이르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6.7%였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 RDD를 활용한 ARS조사였다.
이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비대위 체제를 이끌고 나가며 전면에 나서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 출범에 대한 여론을 세부적으로 보면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인 대구-경북(긍정 44.7% 부정 44.2%)과 70대 이상(긍정 56.0% 부정 33.8%)을 제외하면 모두 부정의견이 높았다.
한 장관은 이번 여론조사 첫날인 지난 17일 대구를 방문해 “평소 대구시민을 존경해왔다”고 말해 대구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한편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시간연장 방침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정부가 제조, 건설업 등 일부 직종은 주 52시간 이상 근로시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부정적이란 의견이 55.1%로 과반을 넘었고 긍정적이란 답변은 40.7%였다. 4.3%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야당이 주 4.5일제 근무제 추진에 대해서는 긍정(53.2%)이 부정(43.2%)보다 많았다. 잘 모름은 3.5%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34.4%였으며 부정평가는 3.7%포인트 오른 64.2%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1.9%, 국민의힘이 35.9%로 각각 2.5%포인트 오르고, 3.6%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3.6%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