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서 "경기 김포 선거구 국회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포시 서울편입’ 이슈와 ‘현 국회의원에 대한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포타임즈는 29일 선거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한 김포시 현안 및 2024년 총선 관련 김포 시민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김포 갑 김주영, 을 박상혁 등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의 재출마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현 국회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설문에 갑 선거구 주민들은 45.8%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30.6%)과 15.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23.6%였다.
을 선거구에서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46.2%였으며 지지하지 않을 것 33.4%로 양자의 격차는 12.8%포인트였다. 잘 모르겠다는 20.4%였다.
21대 총선에서 갑 지역 김주영 의원은 52.8%를 득표해, 미래통합당 박진호(38.4%) 후보에게 14.8%포인트의 차로 승리했다. 을 지역 박상혁 의원은 53.8%의 지지를 얻어 44.4%를 득표한 미래통합당 홍철호 후보와 9.4%포인트의 표차로 배지를 달았다. 두 사람 모두 초선의원이다.
김포의 핫 이슈인 서울편입에 대한 찬반을 물어본 결과 찬성한다가 57.6%로 반대한다(36.7%)와는 20.9%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5.7%였다.

정당지지별로는 민주당 지지자는 반대가 59.1%로 찬성(35.2%)을 앞섰으며, 국민의힘 지지자는 찬성이 85.2%로 반대(13.0%)를 압도했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에서는 찬반이 44.0%, 41.9%로 오차범위(±3.1%포인트)내에서 경합을 벌였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찬성이 우세했다.
서울편입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반대 이유를 물어 보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소속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40.7%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특별자치도에 소속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라은 응답은 29.0%였다. 경기도를 남도, 북도로 분도하는 구상은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김포시가 인천광역시에 소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5.5%에 불과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8%였다.
한편 김포시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7%, 더불어민주당 31.9%, 정의당 1.7% 등으로 나타났으면,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도 25%가 넘는 분위기다.
김포시 '서울편입론'이 붉어지면서 민주당 현역의원 의정활동에 불만족 등이 겹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현역의원 물갈이' 여론 또한 높게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김포시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5일 이틀간 휴대전화 자동응답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김포시 갑 선거구는 고촌읍, 사우동, 풍무동, 김포본동, 장기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을 선거구는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구래동, 장기본동, 마산동, 운양동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