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40%를 넘은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1일 폴리뉴스의 22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총선에 영향을 미치느냐라는 설문에 ‘있다’ 47.1%, ‘없다’ 49.3%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다른 조사에서 이준석 신당이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20%대 안팎이었던 것에 비하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준석 신당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은 연령별로는 40대가 52.7%(영향 없다45.8%)로 유일하게 절반을 넘어 40대의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전 대표는 1985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9세인데 30대에서는 ‘없을 것’ 52.2%로 ’있을 것‘(41.8%)보다 많아 반대양상을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는 영향 없을 것이란 응답이 53.9%(있을 것 39.7%)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세대에서는 영향 있을 것, 없을 것이 접전양상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52.6%),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53.6%)에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답이 우세했다.
이준석 신당 창당시 총선 지지정당에 대한 설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4%, 국힘 35.4%에 이어 이준석 신당이 12.0%로 3위였다. 정의당은 1.7%였으며 무당층은 3.4%였다.
이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3.6%, 국힘 38.4%로 나타났는데 이와 비교해보면 이준석 신당으로 양당의 지지도가 줄어들었는데 감소폭은 국힘(-3%포인트)이 민주당(-2.2%포인트)보다 조금 더 컸다.
유권자들이 신당에 대해 거는 기대는 정치적 요인(세대 교체, 진영대결 완화)보다는 경제적 요인(민생, 양극화 해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33.2%가 민생문제를 꼽아 정치적 세대교체(16.9%), 극단적 진영대결 타파(12.1%) 등 정치적 요인 두 개를 합한 것보다 많았다. 4위는 양극화 해결(10.5%)이었다.
중진의원 및 중량감 있는 정치인의 험지출마에 대해서는 ‘험지출마해야 한다’ 48.8%, ‘당선 유력 선거구에 출마해 다른 선거구 정치 신인을 도와야 한다’(31.9%)보다 우세했다. 잘 모르겠다는 20.1%였다.
험지출마 지지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51.7%(광주·전남북은 42.2%), 성별로는 남성이 55.7%(여성 40.4%), 연령별로는 40대가 53.6%,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이 50.4%로 가장 높았다. 국힘 정당 지지층은 험지출마(41.7%)와 당선 유력 선거구 출마(40.3%)가 엇비슷했다.
총선결과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야 한다가 46.3%로 국힘이 과반을 넘어야 한다(36.4%)보다 많았다. 둘다 과반을 넘으면 안된다는 양당체제에 대한 거부감은 13.1%로 집계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긍정 37.7%, 부정 59.0%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 리서치가 11월 25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