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IT2026-06-18 12:06

“오픈AI·엔비디아 이어 앤트로픽까지”…정부, 글로벌 빅테크 ‘AI 동맹’ 완성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패권을 좌우할 핵심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전선을 모두 확보하며 전 세계 AI 공조 체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정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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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패권을 좌우할 핵심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전선을 모두 확보하며 전 세계 AI 공조 체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앤트로픽과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패권을 좌우할 핵심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전선을 모두 확보하며 전 세계 AI 공조 체계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AI 연구개발 최전선에 서 있는 기업인 앤트로픽과 AI 안전성 고도화 및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정부는 인프라 분야의 엔비디아, 프론티어 모델의 오픈AI, 연구 역량 중심의 구글 딥마인드에 이어 안전과 신뢰성을 전면에 내세운 앤트로픽까지 포섭하며 견고한 글로벌 AI 파트너십 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 동맹 체결은 올해 2월 개최된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 당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구체화한 협력 방안의 실질적인 결실이다. 이번 협약과 발맞추어 앤트로픽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한국을 낙점하고, 일본과 인도, 호주에 이어 아시아 지역선 네 번째로 지난 17일 서울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및 산업 생태계가 가진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매력적인 거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양측은 앞으로 AI 기술이 사이버 공방전에 미치는 전방위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특히 한국어 맥락을 정교하게 반영한 AI 모델의 안전성 및 오남용 위험성 평가를 공동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AI 안전연구소(AISI)와 앤트로픽은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고도화된 레드팀 평가를 수행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검증하게 된다. 아울러 금융을 비롯한 주요 산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AI 취약점을 상시 발굴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핫라인 체계도 가동한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2~3년이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지을 중대한 승부처이자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안전이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한국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앤트로픽 측 역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라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기술 개발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의 고유한 AI 생태계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심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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