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24-01-04 17:07

[22대총선 충북지역] 현역 의원 강세 속 국민의힘 4곳, 민주당 4곳 우세 ‘팽팽’

[청주 상당구] 국민의힘 정우택 34% vs 민주당 노영민 22% [청주 서원구] 민주당 이장섭 30% vs 국민의힘 김진모 21% [청주 흥덕구] 민주당 도종환 40% vs 국민의힘 송태영, 윤희근 등7~8% [청주 청원구] 민주당 변재일 26% vs 국민의힘 김수민 14% [충주시] 국민의힘 이종배 38% vs 민주당 박지우 15%, 맹정섭 11% [제천시단양군] 국민의힘 염태영 34% vs 민주당 이근규 16%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국민의힘 박덕흠 47% vs 민주당 이재한 23% [증평군진천군은성군] 민주당 임호선 40% vs 국민의힘…

이민하

충북은 22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일단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청주 흥덕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선 혼전을 벌인 것으로 예상된다.

4일 KBS청주가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지역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8개 선거구에서 모두 현역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충북지역 선거구별 당선자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충북지역 선거구별 당선자

충북은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 4곳,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4곳 등 8곳의 의석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곳, 미래통합당이 3곳을 차치했었다. 

[청주 상당구] 국민의힘 정우택 34% vs 민주당 노영민 22%

이 조사에 따르면 청주 상당구에서 다음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국민의힘 정우택 현 의원이 34%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22%로 2위였다.

두 사람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이지만 내부 경쟁자도 있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어느 한 쪽이 확실히 우세하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두 사람에 이어 이강일 전 민주당 상당구 지역위원장(14%), 윤갑근 전 국힘 충북도당위원장(12%)도 두 자릿수의 응답률을 기록, 세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국민의힘에선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돼 라임펀드 로비 혐의에서 벗어난 윤갑근 변호사가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공천대결이 불가피하다.

민주당에선 흥덕구에서 3선을 하고 주중대사,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 전 의원도 이강일 상당구 지역위원장과 당내 대결을 벌여야 한다.

[청주 서원구] 민주당 이장섭 30% vs 국민의힘 김진모 21%

청주시 서원구에서는 민주당 이장섭 현 의원이 30%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국힘 예비후보자들의 지지율이 만만치 않아 치열한 본선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모 전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이 21%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은 가운데 오제세 전 국회의원 12%, 최현호 전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 9%로 내부대결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20대 총선과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각각 1.29%포인트, 3.07%포인트로 신승한 곳이어서 국힘의 반격이 어느 때보다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흥덕구] 민주당 도종환 40% vs 국민의힘 송태영, 김정복, 윤희근 7~8%

청주시 흥덕구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40%로 단연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송태영 전 도당 위원장과 김정복 흥덕구 당협위원장이 각 8%, 김동원 도당 정치특별자문위원장 6%로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이 곳 출신 윤희근 현 경찰청장은 7%로 집계됐다. 국힘에서 후보자가 정리될 경우 표가 한 곳으로 집중될 지가 주요 관심사다. 

[청주 청원구] 민주당 변재일 26% vs 국민의힘 김수민 14%

청주시 청원구는 5선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26%로 앞서가지만 국힘 김수민 청원구 당협위원장도 14%로 추격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9%), 허창원 중앙당 부대변인(5%), 유행렬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5%)도 뛰고 있다. 국힘에서는 김선겸 도당 경제특별자문위원장(5%),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4%)도 나섰다.

[충주시] 국민의힘 이종배 38% vs 민주당 박지우 15%, 맹정섭 11%

충주는 4선에 도전하는 국힘 이종배 의원이 38%로 선두인 가운데 민주당 박지우,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 각각 15, 11%로 뒤를 쫓고 있다. 국힘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10%로 두 자릿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정용근,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 권혁중 국힘 중앙위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도 각 3%를 기록하고 있다.

[제천시단양군] 국민의힘 염태영 34% vs 민주당 이근규 16%

제천·단양은 재선에 도전하는 국힘 염태영 의원이 34%, 민주당 출마를 준비하는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16%로 1~2위를 형성하고 있다. 국힘 복당 신청이 불허되자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권석창 전 의원이 8%, 민주당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 7%, 이충형 전 KBS 파리특파원 6%로 나타났다.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국민의힘 박덕흠 47% vs 민주당 이재한 23%

보은·옥천·영동·괴산은 국힘 박덕흠 의원이 47%로 민주당 이재한 지역위원장(23%)을 앞서고 있으나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변수다. 그는 최근 국힘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13%를 얻었다. 그는 공천 무산시 무소속으로 완주할 뜻을 밝혀 표가 분산될 경우 뜻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증평군진천군은성군] 민주당 임호선 40% vs 국민의힘 경재수 23%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40%의 지지를 얻은데다 별다른 내부 경쟁자도 없어 무난히 공천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국힘에서는 경대수 전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공천을 놓고 재대결을 벌이는데 각각 23%, 14%를 기록했다.

8개 선거구별로 지난 해 12월 26~28일 3일간 18세 이상 유권자 500~5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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