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강서구 갑 선거구 22대 총선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모두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은 9일 이 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3~4일 무선가상번호 활용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3%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응답률은 14.1%였다.
북구강서구 갑 선거구는 부산에서 비교적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20대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연거푸 이기면서 18, 19대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곳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먼저 "22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41.0%가 민주당 후보라고 답해 국힘 후보(32.7%)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중도층(165명)에서는 민주당 44.1% 대 국힘 21.3%로 양당 간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장예찬 전 중앙당 청년최고위원,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눈에 띄는 절대 강자는 보이지 않고 있다.
국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보면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11.0%, 이성권 전 부산시 부시장 5.6%,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이 3.7%의 지지율을 얻고 있지만 3명의 지지율을 다 합해야 20%에 이르는 수준이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43.8%)거나 '모름 또는 무응답'(30.9%)이 75%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지역 유권자 4명 중 3명이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다.
민주당과 국힘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을 보면 먼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국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과 맞붙을 경우 51.6% 대 29.2%로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인물 없다는 응답은 10.4%였다.

이어서 전재수 의원과 전성화 시 투자유치협력관과의 가상대결에서는 51.7% 대 20.8%로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투표할 인물 없다는 부동층도 18.4%로 늘어났다.

마지막으로 전재수 의원 대 이성권 전 부시장의 가상대결에서는 51.7% 대 19.1%로 격차가 더 벌어졌으며, 투표할 인물 없음도 19.8%로 더 증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가 60.2%로 '잘하고 있다'(36.6%)보다 크게 우세하지만,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1.8%, 국힘 37.1%로 오차범위내에서 박빙 상황이다. 정당지지도는 중도성향(165명)에서 민주당 44.1% 국힘 28.9%로 격차가 더 벌어져 국힘으로선 중도확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전재수 후보 50.58%, 박민식 후보 48.57%로 두 후보간의 격차는 2.01%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이었다는 점에선 민주당도 마냥 안심할 상황만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