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 동작을 차기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현역 의원과 재대결을 벌일 경우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나 전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 같은 당 이수진 의원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졌다.

펜앤드마이크가 설 연휴전인 지난 6~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이곳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자동응답전화와 무선 일대일 전화면접을 반반씩 섞어 조사한 결과다.
15일 이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국힘 나경원 전 의원을 놓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 물은 결과 나 전 의원이 절반에 가까운 47.9%를 얻어 39.0%에 그친 이 의원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를 살짝 벗어나 우위를 지켰다. ‘그 외 다른 인물 찍겠다’와 ‘투표할 인물 없다’는 각 5.9%였다.
두 사람은 지난 총선에서도 맞붙어 여자 판사출신, 4선 의원 대 초선 도전이라는 대결구도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는 이수진 후보가 52.16%를 획득, 5선 도전에 나선 나 후보(45.04%)를 주저앉혔다.
연령별로는 나 후보가 30대(43.9%), 50대(50.0%), 60대(55.0%), 70대 이상(73.4%)에서, 이 의원은 만 18~20대(41.2%), 40대(55.6%)에서 우세했다, 성별로는 나 후보가 남성(48.2%), 여성(47.5%) 모두 이 후보(40.4%, 37.8%)에 앞섰다.
나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가상대결에서도 47.6%를 획득, 37.7%를 얻은 추 전 장관을 눌렀다. 두 사람간의 격차는 9.9%로 앞선 가상대결(8.9%)보다 더 벌어졌다. 그 외 다른 인물은 6.9%, 투표할 인물 없다는 5.7%였다.
이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51.2%로 절반을 넘었으며 ‘잘하고 있다’는 38.4%였다. ‘잘 모름·무응답’은 10.4%였다.
이곳 정당지지도는 국힘과 민주당이 각각 37.8%로 동률이었다. 이밖에 개혁신당 5.3%, 이낙연신당 2.7%, 녹색정의당 2.1%, 새로운선택 1.6%였다.
지난 2020년 동작을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묻자 이수진 의원 42.9%, 나경원 전 의원 31.8%로 집계됐다.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은 79.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