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재테크2024-02-15 11:59

오피스텔 거래량 2년새 반토막…지난해 2만7천여건

오피스텔 거래량이 2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 15일 (주)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7,059건으로 2021년 6만3,010건에 비해 57%(3만5,951건) 감소해 절반이 넘었다.   오피스텔 거래는 2022년 4만3,558건으로 하락하며 2년 연속 줄었다. 거래감소율은 2022년 31%에서 2023년엔 37%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 거래시장과 따로 가는 탈동조화 현상을 보여 종전과 다른 모습을…

하혜영

오피스텔 거래량이 2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

15일 (주)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7,059건으로 2021년 6만3,010건에 비해 57%(3만5,951건) 감소해 절반이 넘었다.  

오피스텔 거래는 2022년 4만3,558건으로 하락하며 2년 연속 줄었다. 거래감소율은 2022년 31%에서 2023년엔 37%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 거래시장과 따로 가는 탈동조화 현상을 보여 종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2022년 봄에는 아파트 거래물량이 3만여건으로 회복되자 오피스텔도 5000여건으로 오르는 등 ‘동조화’(cupling) 현상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아파트 거래가 늘어도 오피스텔 거래는 늘어나지 않는 ‘디커플링’(decupling) 양상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2023년 1.3대책과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영향 등으로 지난해 2~10월 매달 3만여건 이상 거래되며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오피스텔은 매달 2천여건 안팎의 매매에 그쳐 L자형의 저조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오피스텔이 집값 급등기엔 주거전용이 가능하고 소액 투자 및 월세수익이 가능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꼽혔지만 지난해 일부 오피스텔이 전세사기에 악용된 여파로 오피스텔 투자를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피스텔 거래량 감소는 수도권이 두드러졌다. 인천이 2022년 4,549건에서 2023년 2,277건으로 50%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경기(-44%), 서울(-42%)도 40%이상씩 거래가 감소했다. 이어 강원(-39%), 대구(-33%), 부산(-32%), 충북(-27%), 경북(-23%), 전북(-23%), 경남(-15%), 충남(-13%), 세종(-11%), 광주(-9%), 제주(-4%), 대전(-4%)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전남은 2022년 374건에서 2023년 518건으로 39% 거래가 증가했고 울산도 471건에서 511건으로 8% 매매 거래가 늘었다.

직방은 당분간 오피스텔 거래는 평년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호황기 1~2인 가구 증가 및 가구분화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이고 장기적으론 집값 호황기 또는 임대차 시장 가격 불안시 오피스텔이 준주택으로 다시 선호되는 국면전환이 언제든 생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피스텔 시장의 가격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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