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2024-02-26 10:23

상속세 완화… 10명 중 5명 공감, 4명 비공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사퇴해야 64.3%

이민하

상속세 완화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지만 10명 중 4명은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언론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응답 여론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이유가 과도한 상속세에 있다는 주장이 있다.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상속세율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1.0%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그러나 ‘비공감한다’는 답변도 40.7%나 돼 상속세 완화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잘모르겠다’는 8.3%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40대(공감 39.1% 비공감 55.1%)를 제외하곤 모두 공감이 우세했으며 중도층은 공감 47.0%, 비공감 46.9%로 팽팽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 거기다 할증세까지 있다”며 과도한 상속세가 국내 증시 저평가 요인의 하나라며 상속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며 응답률은 3.3%였다.

올해 실적 상승이 가장 기대되는 국내 기업은 어디냐고 묻자 삼성전자라는 응답이 27.2%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현대자동차(11.7%), 삼성바이오로직스(11.3%), SK하이닉스(7.8%), LG에너지솔류션(7.6%) 순이었다. LG화학과 기아차(각 4.3%), 포스코홀딩스(3.8%), 네이버(3.4%), 셀트리온(3.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 부진, 클린스만 감독 선임 등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사퇴하는 것에 대해선 64.3%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24.2%였으며 ‘잘모르겠다’는 11.5%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전보다 4.1%p 내린 40.6%, 국민의힘은 7.5%p 오른 41.1%로 집계됐다. 녹색정의당 1.6%, 개혁신당 5.3%, 기타 정당 2.3%,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9.1%였다.

3주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국힘에 11.1%p 앞섰으나 20여일만에 역전돼 국민의힘이 0.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명 위주로 공천이 이루어지는 등 최근 민주당 공천에 대한 싸늘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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