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경기 성남 분당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중부일보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 2월 29일과 3월 1일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에게 무선 91%, 유선전화 9%의 비율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다. 응답률은 3.4%.
3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22대 총선에서 내일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어본 결과, 국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47.9%로 민주당 김병욱 의원(41.8%)에게 우세를 보였다. 김 전 수석은 6.1%p의 격차를 보였지만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를 넘지는 못했다. 진보당 유인선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4%, ‘지지하는 후보 없다’ 5.2%였다.
김은혜 후보는 남자(43.8% 대 45.0%)에겐 조금 뒤졌으나 여성에겐 51.6% 대 38.9%로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김은혜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는 김병육 의원이 각각 우위를 점했으며, 18~29세와 30대는 김은혜 후보와 김병욱 의원이 우세를 나누어 가졌다.
정당지지도와 총선프레임도 김은혜 후보에게 유리하다. 이곳 정당지지도는 경기도 다른 지역과 달리 국힘이 크게 우세해 46.0%로 34.7%에 불과한 민주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개혁신당 4.5%, 새로운 미래 1.8%, 녹색정의당 1.6%, ‘지지하는 정당 없다’는 6.9%였다.
이를 뒷받침하듯 어느 정당이 공천을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느냐는 설문에도 국힘이라는 응답이 47.7%로 민주당(32.0%)과 두자릿수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총선에 대한 견해도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가 49.6%로 ‘정부견제를 위해 야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44.4%)보다 많았다. 모르겠다는 6.0%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52.3%로 긍정평가(45.8%)보다 많았으나 격차는 6.5%p에 불과했다.
비례정당투표를 어디에 할 것이냐고 묻자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국민의미래가 40.5%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 중심의 민주개혁진보연합은 18.5%로 2위를 지켰지만 가칭 조국신당(조국혁신당)도 16.3%나 됐다. 조국신당이 강세를 보인 건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이탈(38%)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혁신당 8.3%, 새로운 미래 5.9%, 녹색정의당 2.3%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