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재테크2026-08-11 11:34

138만 명 몰린 ‘청년미래적금’…9월 추가 신청 문 열린다

보건·금융 당국의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인 청년미래적금이 첫 모집에서 138만 명이 넘는 최종 가입자를 확보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김희빈 기자
  • 최초 모집에 234만 명 쇄도, 엄격한 심사 거쳐 138만 5천 명 최종 확정
  • 서류 미제출 및 가구원 동의 누락자 40.9만 명, 오는 9월 재도전 기회
정부가 청년미래적금의 추가 가입 기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사진=토스뱅크)

보건·금융 당국의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인 청년미래적금이 첫 모집에서 138만 명이 넘는 최종 가입자를 확보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펼쳐진 12일간의 접수 기간 동안 총 234만 3천 명의 신청자가 구름처럼 몰려들며 청년층의 뜨거운 자산 증식 열망을 입증했다.

신청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개인 소득 및 가구 자산 요건 검증 과정을 거쳐 총 154만 7천 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계좌 개설 등 최종 절차까지 완료하여 실제 상품에 가입한 인원은 138만 5천 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가입자 구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본 혜택을 받는 일반형 가입자가 약 98만 3천 명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추가 혜택이 적용되는 우대형 상품에는 약 38만 9천 명(28.1%)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총급여 기준 6,000만 원 초과 7,500만 원 이하에 해당하여 정부 기여금이 지원되지 않는 유형은 약 1만 2천 명으로 전체의 0.9% 수준에 그쳤다.

연령별 분포에서는 사회초년생과 정착기에 접어든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참여가 독보적이었다. 2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이 약 52만 4천 명(37.8%)으로 가장 많았으며, 30세에서 34세 구간이 약 51만 명(36.8%)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19세에서 24세 사이의 전기 청년층은 약 29만 명(20.9%)이 가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모집이 끝난 이후에도 적금 가입 기회를 놓친 청년들의 문의가 폭주했다. 전담 콜센터로만 8천 3백 건이 넘는 추가 모집 관련 상담이 접수되는 등 폭발적인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관련 기관은 오는 2026년 9월 중 추가 가입 기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세부적인 추진 일정과 신청 방법은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1차 심사에서 탈락한 79만 6천 명의 사유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인 40.9만 명이 서류 미비로 인해 아쉽게 기회를 놓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가구원의 소득 정보 제공 동의가 정상적으로 완료되지 않았거나, 주민등록등본상 다세대가 등재되어 있어 가족관계증명서 등 세대원 확인을 위한 필수 서류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한 경우다.

원칙적으로 가구원 소득 서류는 별도 제출이 필요 없으나, 조부모나 부모, 형제자매가 한 등본에 함께 등재된 경우에는 실제 심사 대상인 부모 및 미성년 형제자매를 구분하기 위해 추가 증빙이 필수적이다. 보완 서류 미비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던 청년들은 오는 9월 예정된 추가 모집 기간을 활용해 필요한 절차를 마치면 재심사를 통해 가입 기회를 다시 얻을 수 있다.

honggas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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