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재테크2026-08-25 11:55

‘방산 깃발’ 세운 한화, 인적분할 거래 재개 첫날 23% 폭등

인적분할을 거친 주식회사 한화가 거래 재개 첫날 20%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강한 주목을 받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리하고 방산과 조선 등 핵심 중공업 중심 지주사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정도윤 기자
  • 방산·조선 중심 지주사로 재편… 기업가치 할인 해소 기대감 반영
  •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상장 직후 상한가 직행
인적분할을 거친 주식회사 한화가 거래 재개 첫날 20%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강한 주목을 받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리하고 방산과 조선 등 핵심 중공업 중심 지주사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가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 장 초반 23% 넘게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인적분할을 거친 주식회사 한화가 거래 재개 첫날 20%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강한 주목을 받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리하고 방산과 조선 등 핵심 중공업 중심 지주사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23.26% 오른 12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 초반에는 12만 8,100원까지 치솟으며 27%가 넘는 상승 폭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날 신규 상장한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역시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상한가로 직행하며 분할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이 나란히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급등세의 주된 배경으로는 인적분할에 따른 선명해진 사업 구조가 꼽힌다. 한화는 방산, 조선, 해양, 에너지, 금융 등을 존속법인에 남기고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테크 및 라이프 부문 사업을 신설법인으로 옮기는 분할 절차를 완료했다. 두 법인의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이 0.7563533, 신설법인이 0.2436467이다.

존속법인 자회사 가치의 80%가량이 핵심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집중되면서 그동안 다각화된 사업구조로 인해 적용되던 지주사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도 한화의 순자산가치(NAV)를 18조 1,244억 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7,000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분할 이후 각 사업 부문의 독자적 실적 개선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수반될 경우 추가적인 가치 제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press@theopinion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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