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26-09-07 09:58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37.4% 또 최저… 8주 연속 내리막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김도현 기자
  • 긍정 평가 전주 대비 1.5%p 하락한 37.4%… 부정 평가는 59.5% 기록
  • 수도권·충청·연령별 지지도 동반 균열… 정당 지지율 민주 41.8%·국힘 37.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 수행 평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 내린 37.4%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상승한 59.5%를 기록하며 60%선에 육박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2.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 흐름을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림세가 뚜렷했다.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6.0%포인트 빠졌고 대구·경북(-2.9%포인트), 인천·경기(-2.3%포인트)에서도 하락 수치가 관측됐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5.6%포인트 반등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포인트 하락을 보였으며 40대(-2.1%포인트)와 70대 이상(-1.3%포인트)도 하락 흐름에 동참했다. 50대만 3.1%포인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1001명 대상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8%, 국민의힘이 37.6%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전주 대비 1.3%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2.3%, 진보당 1.3% 순이었으며 무당층 비율은 10.5%로 나타났다.

국정 지지도 하락의 원인으로는 최근 불거진 인사 검증 문제와 정책적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자질 논란, 부동산 세제 관련 정책 방향의 혼선, 사법 현안 관련 입장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장관 후보자들의 겸직 논란 및 의혹 제기 등도 지지율 하향세에 부담을 더했다.

지속적인 하락 파동으로 인해 국정 동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두 달 가까이 내리막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여권 내부에서도 국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입장 표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kdh@theopiniontime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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