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2024-04-03 10:11

[22대 총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민), 성수동 파문에도 1위 질주… 2위 이준석, 3위 한정민

국회의원 투표 기준… 소속정당 1위, 도덕성 4위 

이민하

경기 화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성수동 부동산 투자 파문에도 불구하고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성’보다 ‘소속 정당’을 우선시하는 지역 유권자 성향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평균 나이 34.4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다. 상대적으로 젊은 후보인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고 있지만 격차가 큰 편이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달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이 지역 유권자 503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공 후보 44.7%, 개혁신당 이 후보 29.1%, 국민의힘 한 후보 20.2% 순으로 집계됐다. 1, 2위간 격차는 15.6%p로 오차범위(95% 신뢰구간에 ±4.4%p)를 넘어섰다. 투표할 후보 없다 4.1%, 잘 모르겠다 1.8%였다.

공 후보는 40대에서 55.7%, 50대에서 50.7%로 과반을 확보했다. 18∼29세 38.7%, 30대 35.9%, 60대 39.0%, 70세 이상 25.1%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는 30대에서 가장 많은 40.3% 지지를 얻었다. 18∼29세에서도 38.3%를 확보해 공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며 40대에서는 29.6%로 분전했다. 그러나 50대와 60대에서는 16.3%, 13.8%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한 후보는 18∼29세 12.2%, 30대 15.7%, 40대에서 11.3%로 열세였지만, 50대에서는 30.9%를 얻었다. 60대(43.4%)와 70세 이상(60.8%)에선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공 후보가 남성 유권자 중 49.6% 지지를 얻어 30.7%인 이 후보와 15.7%인 한 후보를 넉넉하게 따돌렸다. 여성 유권자 응답에선 공 후보에 대한 지지가 39.9%로 낮아진 대신 이 후보가 27.5%, 한 후보가 24.7%를 확보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62.7%가 ‘트램 조기 설치 등 교통 인프라 부족 해소’를 꼽아 교통 인프라 개선이 가장 많았다. 행정체제 개편은 15.9%였으며, 과밀학급 문제 해결은 11.4%였다.

총선의 의미에 대해선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가 47.0%로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25.9%)를 크게 앞섰다. ‘양대 정당의 대안으로 제3지대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21.4%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투표기준으로 ‘소속 정당'(31.4%)과 ‘정책과 공약'(30.6%)이 우선시됐으며 ‘능력과 경력’ 19.1%, ‘도덕성’ 14.0%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로는 32.7%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미래 21.2%, 더불어민주연합 16.3%, 개혁신당 15.0%, 자유통일당 3.2%, 녹색정의당 2.5%, 새로운미래 1.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 무선전화 각 10%, 90%의 비율로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조사 대상 선거구 유선전화 RDD로 응답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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